2022년 9월 18일 11시에 치뤄진 코딩전문역량인증시험 (C++)후기글입니다.
시험 방식
시험 방식은 한창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으로 했던 대학교 기말고사랑 비슷했다.
스마트 폰의 모니토앱을 사용해 신분증을 제출하고, 스마트폰 카메라로 얼굴, 손을 포함한 상체와 모니터를 포함하도록 찍고, 웹 캠으로 얼굴도 보이도록 찍는 상태에서 진행된다.
시험은 4 문제를 120분 안에 푸는 방식으로, 각 문제들은 프로그래머스에서 코딩테스트 연습문제 풀던 것, 혹은 다른 프로그래머스 코딩테스트 문제 푸는 것 처럼 진행하면 된다.
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차이점은 화면 우측 상단에 C++레퍼런스 사이트(영어임)가 제공되고, 이것을 제외한 다른 사이트는 볼 수 없게 되어있다.
또한 '코드 실행' 결과는 보여지지만, '코드 제출'을 해도 딱히 채점이 보여지지 않는다. 때문에 내 코드가 정확한지 확인하기가 좀 힘들었다.
그 외 다른 점은 화면 가생이에 여러 버튼들이 생겼다는 점인데, 미리 알려준 규정만 잘 따른다면 딱히 신경 안써도 된다.
시험 난이도
시험 난이도는 대충 프로그래머스 2~3레벨 쯤 되는 문제들 4개를 120분안에 푸는 것으로, 내 체감상 문제들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다. 그러나 시간은 평소 프로그래머스에서 푸는 연습문제 보다 오래걸린 것 같다.
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.
- 제공된 레퍼런스 외에는 참고할 수 없으므로 평소 프로그래머스 연습문제 푸는 것 처럼 아무 생각 없이 "C++ string split" 과 같이 구글링 해서 긁어 붙이는 방법은 사용할 수 없다.
- IDE를 사용할 수 없다.
- 긴장된다.
때문에 위에 언급한 C++에서 string split 하는 방법 등 평소에 구글링 해서 긁어오는 것들은 확실하게 숙지해 놓고 시험 보는 게 여러 모로 유리하다고 생각된다.
참고로 나는 제공된 C++ 레퍼런스 사이트에서 split을 검색해서 해당 내용을 찾았고, 이를 이용해 해결하려고 했으나, 시험 사이트의 C++ 버전은 17이고, C++ 레퍼런스 사이트에서 찾은 내용은 C++20에 추가된 내용이라 사용할 수 없었다... 평소에도 C++17 기준으로 연습하자.
시험 분위기
시험이 시작되면 감독 모습이 우리한테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감독이 잘 되고있을까 궁금할 것이다. 내 경험으로는 감독은 아주 잘 되고 있다고 느꼈다.
정면이 아닌 사선 방향을 처다보거나 고개를 떨구거나 하면 바로 경고를 받는다. 나는 실제 시험 중 이것 때문에 경고를 두 번 받았다... 경고 한 번 받고나면 상당히 신경쓰이게 되니 조심하자.
또한 손을 아래로 내리면 안된다고 하는데, 나도 모르게 몇 번 손이 내려갔지만 이것 때문에 경고를 받지는 않았다.
그 외에는 본인이 정한 장소에서 볼 수 있으므로 딱히 거슬리는 점은 없다.
시험 결과
시험 결과는 시험 종료 후 바로 받아볼 수 있다.
결과는 다른 자격증 시험처럼 합격, 불합격으로 나뉘는 것이 아니다. 받은 성적에 따라 0~4의 취득레벨을 받는다.
성적에 따른 취득레벨은 아래 표와 같다.
Lv0 | Lv1 | Lv2 | Lv3 | Lv4 |
0~399점 | 400~599점 | 600~749점 | 750~899점 | 900~1000점 |
참고로 나는 4 문제중 2문제 풀고 3번째 문제를 풀다가 시간을 다 써버렸다. 점수는 두 문제 풀어서 제출했다고 1000점 중 500점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닌것 같다. 그 보다 훨씬 적은 점수를 받아버렸다... 아마 제출한 코드가 완벽한 코드가 아니었나보다.
아쉬운 점
내가 제출한 코드의 채점결과를 시험 중에도 바로 알 수 있었으면 좋겠따.
그리고 구글링도 가능했으면 좋겠지만... 부정행위랑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된다.
그 외에는 딱히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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